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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NFT 재테크는 무엇인가 용도 및 전망

by 리치베어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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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유한 디지털 코드 NFT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의미입니다.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블록체인 내 저장된 데이터의 단위이며 고유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토큰을 뜻합니다. 기존 가상 투자처와는 달리 디지털 자산 내 코유 코드 정보 값을 가지고 있어 상호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그림을 수집하는 한 부호가 있습니다. 그림은 실물 투자처이죠. 그림을 소유하는 것은 실물을 가지므로서 소유를 증명하게 됩니다. 이 그림이 디지털 그림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디지털 그림은 복제가 가능하기 떄문에 최고 작가의 그림이라 하더라도 복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쉽게 다른 이미지로 대체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이미지는 소유권을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이미지 내 소유권 개념을 표시하기 위해 고유 코드를 넣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파일 내부에 고유 정보를 확인하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2. NFT 역사

첫 NFT는 14년 5월 3일 뉴욕 박물관에서 열린 Sevon on Seven 컨퍼런스에서 예술 작품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시점은 17년입니다. 스타트업 업체인 Dapper Labs에서 개발한 크립토키티(CryptoKitties)인데 NFT 속성의 고양이들을 키워서 고유한 고양이를 교배해서 얻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디지털 고양이가 11만 달러에 거래되고 총투자로는 125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18년도에는 Decentraland는 코인 오픈으로 2,600만 달러를 모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NTF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해서 디지털 이미지 형태로 폭발적으로 거래되다가 최근엔 실물이 명확하지 않고 버블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가격이 급락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NFT 초창기에 발행되었던 이더락 NFT 입니다. 현재는 0.00002667이더리움으로 57원에 불과합니다.

 

3. NFT 용도 및 사례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NFT가 왜 가치가 있냐에 대한 답변은 단연 희소성과 유일성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영역에서 NFT 거래가 되었습니다. 먼저 스포츠 영역에서 설명드리면 20년도에 Dapper Labs가 NBA(미국프로농구)와 공동 개발한 NFT 플랫폼인 NBA Top Sh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NBA Top Shot에서는 유명선수의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을 거래할 수 있는데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발행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 중 르브론 제임스 NFT 카드가 약 21만 달러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게임 내 재화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게임 화폐로 사용되면 운영자 허락 없이도 자산을 다른 거래소에서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Axie Infinity 게임은 단일 판매로만 150만 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활발했던 분야는 디지털 아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품 그림이 거래되듯이 디지털 이미지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소유권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만든 크로스로드라는 작품은 도널드 트럼프가 나오는 10초짜리 비디오 클립은  Nifty Gateway라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무려 660만 달러(74억원)에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가수 그라임스는 21년 3월 NFT 기술이 적용된 워 님프라는 디지털 아트 10점을 경매했는데 20분 만에 580만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4. 재테크로서의 NFT

NFT는 최근 거의 자산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경매사인 찰스 알솝(크리스티, 글로벌 경매업체)은 영국 BBC 인터뷰에서 실제 없는 것을 사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NFT 거래를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유니크한 작품 등을 보유했다는 만족감 정도 수준입니다. 실제 어느 연구에서는 NFT 시장은 죽었냐는 가설에 대해 연구한 결과 그렇다고 의견을 주기도 했으며 그렇게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던 NFT 시장의 95%가 현재는 사라졌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약 7만3천개의 NFT 컬렉션 중에 95%인 약 7만개의 시가총액이 0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NFT가 재테크 수단으로서 각광받기 위해서는 가상 자산에 대한 다른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환경적인 우려도 존재합니다. NFT 매매 탄소배출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설정되는 방식과 채굴하기 위한 전력량 등 더 나아가 그 전력 생산을 하기 위한 탄소 배출은 환경오염에 영향을 준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거래 한 번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37.29kg으로 꽤 많은 양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거래 이력이 길어지면서 점점 자산으로서 인정받는 분위기입니다. 이처럼 NFT도 가치가 있다는 생각들이 확대되어야 다시 NFT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NFT를 사용한 비즈니스, 그리고 그 홍보입니다. 세계적인 커피 기업인 스타벅스는 아시아에서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NFT를 제공합니다. 점점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해 오고 있으며 24년 1월 16일부터 더욱더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이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을 달성하면 NFT를 준다고 합니다. NFT는 텀블러, 컵 등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입니다. 가상 자산에 대한 가치 확립 필요한 동시에 한편으론 자산으로서의 편입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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