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개념과 청년을 위한 청약통장 소개

청약통장은 주택 청약 참여를 위한 저축 계좌로 필수 상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돈이 묶이는 단점이 있고 최근 고분양가 논란,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통장을 유지하기 힘들거나 목돈을 다른 곳에 사용하기 위한 통장 해지가 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 주택을 기존 시세 대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어 청약통장 관리도 여전히 재테크의 한 수단인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청약통장이 걸어온 길과 청약통장 소개, 청년을 위한 별도 청약통장에 대해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과거 청약 통장의 종류

지금은 청약통장이라고 하지만 이전에는 기능이 분리된 다양한 상품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바로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입니다. 하나씩 설명드리면 첫째 청약예금은 민간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통장입니다. 둘째 청약부금은 전용85 제곱미터 이하 민간주택을 청약 받기위한 통장, 셋째 청약저축은 공공주택을 청약받기 위한 통장입니다. 이렇게 통장이 각각 운영되다가 09년 5월 6일 주택청약종합저축이라는 상품으로 통합되게 되었습니다.

 

2. 청약통장 소개

주택청약종합저축이라고하며 주택 청약시 사용되는 통장입니다. 가입은 대부분의 금융사에서 가능합니다. 보통 아파트 청약시 사용하며 당첨시 청약통장 기능은 상실되고 목돈 통장으로 남기에 해지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통장의 효력은 가입기간과 월 불입액입니다. 불입액은 2만원 ~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중간에 납입 중지도 가능합니다. 가입기간을 길수록 청약가점제도에 있어서 고가점으로 주택을 확정적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통장 유지기간도 중요합니다. (청약 가점제도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라는 항목이 있으며 6개월 미만을 1점 ~ 15년 이상 통장 유지시 최대 17점 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가입기간을 모두 합쳐서 84점 만점인데 그 중 적은 점수 차 로도 당첨의 기회가 달라지기 때문에 청약은 일찍 가입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여 내 집마련의 목적도 있지만 부동산 활황기에는 위치, 교육 등 투자가치가 높은 단지의 청약을 시도해서 당첨될 경우 그 분양권만 거래해도 큰 차익을 남길 수 있었기 때문에 내 집마련의 본래의 목적은 줄어들고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는 부작용이 일부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서울 아파트 청약은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로또청약이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현재는 시장이 침체되면서 미분양 등이 증가하는 시기로 청약도 그 인기를 많이 잃고 있습니다.

 

 

3.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내 집 마련에 있어서 청년층이 자산에 대해서 취약합니다. 내 집마련을 돕기위해 정부에서는 24년 2월부터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적금)을 신설하여 각 금융사에서 판매됩니다. 만 19세부터 34세까지(군 복무 기간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만40세까지 가능)를 청년으로 구분하고 그 대상으로 별도 혜택을 주는 통장입니다. 가입조건은 무주택 세대주이며(부모님 집에 살고 있어도 본인의 무주택 상태를 고려합니다.)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지원내용으로는 기본 금리 4.5%에 은행 우대조건 몇 가지를 충족하면 최대 6%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통장이며 시중 적금 통장 대비 준수한 이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납입한도는 최대 100만원입니다. 또한 납입금액의 40%는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청약통장 소득공제 조건과 동일) 청년 주택드림 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청년주택드림 대출로 연계되는 저리대출입니다. 주택 당첨시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의 금리로, 그리고 조건에 따라 최장 40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주택에 해당) 대출금리는 또한 생애주기별 이벤트 별 금리인하 혜택이 주어집니다. 결혼시 0.1%, 출산시 0.5%, 다자녀시 인당 0.2% 금리를 인하하여 주거비에 드는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약통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살아가면서 보금자리 마련을 목적으로 불입액 및 기간을 꼼꼼히 챙겨서 재테크 수단 중 하나로 잘 관리해야 합니다.